동덕여대 디지털공예과-입시를 시작하는 분들께

안녕하세요! 이번에 14학번 동덕여대 디지털공예과에 최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에게 제가 그림을 처음 접할 때부터 이렇게 합격 할때까지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이 글이 이제 진짜 입시가 시작되는 고3이 되는 친구들과 그 학생들의 부모님들을 포함해,  미대 입시가 막연하고 두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고, 이 글을 쓰는 저에게도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5월에 처음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더욱더 미술이 하고 싶었던 마음과 함께 그림에 대한 열정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처음 하게 된 것은 일단 연필과 붓과 물감과 친해지는 일이였죠. 빨리 이 기초과정을 끝내고 나아가고 싶은생각에 남들보다 빠르게 하고 누구보다도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초과정을 마치고 정규 예비반 수업을 듣게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선생님말씀을 받아적는 것을 보고 저도 같이 적게되었죠. 학원끝나고 집에갈때 버스에서 적은것을 다시 봐도 알아볼 수 있게 다른 노트에 다시 적었습니다. (노트에는 그림에 관한 것 뿐만아니라 인성에 관한 것, 입시정보에 대한 것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은 공책이 일년동안 5권이 되었고 이 공책은 제가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시험전날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항상 읽었고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 뿐만아니라 그 공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어떠한 것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생기면 무조건 적었고 그 답을 선생님께 물어보거나 책이나 인터넷에서  항상 찾아보았습니다. 이렇게 궁금한것을 적는 습관은 생각이 다양해지고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제 미래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게 되어 제 자신이 발전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항상 적고 궁금해 하는 습관이 입시생 뿐만아니라  디자이너들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비반 선생님이 저희들에게 입시에 유리한 말들을 많이 해주셨고 제가 그로인해 더욱 더 자극을 받아 유리한 방법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학원을 들어가고 나서 정신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남들보다 많이그리고 싶어 학원에도 빨리오고, 그림을 더 빠르게 그리고 확인을 많이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중 9월 쯤에 선생님이 슬슬 공부에 대해서 강조를 하셨습니다.11월 모의고사를 열심히 하라고 계속 말하셨습니다. 저는 공부를 심하게 못했던 학생이였습니다. 미술 학원을 다니기 전까지는 입시에 별로 관심도 없었습니다. 이제 막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게 되어 어느때보다도 열정적일 수 있었던 것 뿐이죠.이런 제가 선생님 말씀을 귀기울여서 하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막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시에 그나마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방법도 찾아보고 무작정 해보기도 하고 해서 11월 모의고사를 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갑자기 한 공부는 티도 안나고 잘나오던 과목도 바닥을 치게되어 55545 등급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이 저희를 자극 주기위해 해주신것 같은 등급산출을 받게되었습니다. 제 성적에 맞는 학교가 나오는 프로그램이죠. 그렇게 상담을 받게되었는데 이미 낮은점수 인줄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용인대나 수원대를 지원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충격을 받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저는 계획을 짜고 마음을 다잡았죠. 그렇게 3월달이되고 본격적으로 고3이 시작 되었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칠때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다 그러시더라구요. 너네 3월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고.. 저는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몰랐지만 대부분 그렇게 말하셔서 반신반의로 내가 열심히 하면 바꿀 수 있을 꺼야라고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운좋게 많이 오른 3월 모의고사 성적과함께 고3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3월에 여러분은 정말로 고3이라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열의에 차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아무리 누군가가 성적은 잘안오른다고 말하여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것이고, 그때 잡은 마음을 수능까지 가지고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계획을 짜고 철저히 해야 성적이 오를 것이니 수능 날과 실기시험날을 상상하며 긴장해야 합니다. 또한 남들이 공부를 할때는 물론 안할때 조차도, 쉬는것도 포함해 계획이 짜여져야 합니다.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지킴으로써 희망차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게됩니다. 정말로 늦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이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여태까지 공부를 너무 못해왔다고 생각하신다면 못해온 것이 아니라 안해온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남들보다 열심히해야 남들보다 성공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상황적이고 심적인 부분도 물론 있지만 대학에 붙는다는 것은 남들 보다  더 열심히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능이 잘나올 수 있었다는 것도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술뿐만아니라 항상 그런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일을하던 남들보다 열심히 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지금 하는 고생 나중에 할 것을 덜어 하신다 생각하시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학교를 다니다보면 친구들의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정말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자신이 세워둔 계획을 보고 마음을 잡고, 자신이 적어둔 현실적인 다짐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만약 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너무 주위기 산만할 경우에 친구들에게 주의를 주는 것도 좋지만 아예 신경을 쓰지말고 귀마개를 끼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수능이나 실기시험장에서는 영어 듣기를 제외하고 어떠한 소리를 듣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듣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성격이라도 이제 입시생이니 학기초부터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친구들과 말을 안하고 항상 자습실이나 제 교실 책상에만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 친구들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좋을 것입니다. 저는 어디든 가던 작은 노트를 들고 다녔습니다. 항상 영어단어 하루분량을 써놓았고, 핸드폰에 영어듣기 파일을 저장해 공부하였습니다. 그 노트에는 저의 다짐이나 계획을 써놓았죠. 여러분의 주변에는 항상 입시이야기가 가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십지어 핸드폰 바탕화면까지도 공부나 입시 그림에 관한 것이어야 하고 학교 책상에는 수능에 필요없는 수업때 보기위해 영어단어를 써놓는것 처럼이요. 언제나 긴장하고 가까이 두어야 합니다. 여름방학이 가까워질때쯤 학원에서나 학교에서나 아이들의 마음이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이때 마음이 흐트러져도 잠시 뿐이고 후회만 남을 것이니 계획만이라도 제대로 지키자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하기싫고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할건 하자 라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정말 힙들다면 계획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키지도 못할 계획을 세운다면 죄책감만 만들고 더욱더 하기 싫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서 쉬고싶다면 하루정도는 쉬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술학원은 절대 빠져서는 안됩니다. 제말은 주말에 하루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미술학원은 웬만하면 빠지면 안됩니다. 막말로 구급차가 올정도로 아픈 것이 아니라면 학원은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은 공부와는 조금 다르게, 하루라도 쉬면 붓이나 연필이 낯설어집니다. 쉽게 한번 빠지면 다음에도 빠질 수 있게되니 학원은 빠지지 않고 가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기 바랍니다. 여름방학이 되면 수시원서를 쓰게 될 것 입니다. 경쟁률이 70:1 정도 되는 곳이 많을 것이고, 상향 지원을 할 수있는 기회이니 정말 가고 싶다면 여름방학전부터 수시준비를 한다 생각하시고 이악물고 하셔야 합니다.   여름방학이 끝나면 얼마후 갑자기 수능이 올 것입니다. 마지막 까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해야합니다. 수능 한달 전이라고 자신의 점수에 의지하거나 너무 믿지말고 끝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때 긴장을 푼다면 성적이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능 한달 전이라고 공부한다고 학원을 빠지는일 이없길바랍니다. 점수가 내려가는건 한순 간일준 몰라도 점수가 한순간에 오르진 못합니다. 끝까지 공부와 그림의 균형을 잘마추어야합니다. 점수가 높게나와도 대학에 무조건 잘가는 것이 아니니 나정도면 되겠지 하는 생각 버리셔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고3 3월 부터 수능 치는 날까지 정말 큰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고2 11월에는 거의 다 5등급이였지만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많이 늘어 여름방학때 6월 모의고사때에는 영어1국어2사탐22가 나올 수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의고사마다의 변수가 조금 씩 있었지만 늘은 건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수능 막바지 한달까지도 사탐두과목을 항상 열심히 했지만 수능 당일날 영어 시험이후 4교시에 마음을 잘 잡지못하여 55등급이 나오게되었습니다. 수능 전 모의고사때 까지도 항상 2~3등급 이상을 받았지만.. 55등급을 받게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일이 없도록 수능 당일날 자신이 각 과목별로 시간분배와 자신의 마음가짐을 상상해보고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6월부터 쭉 점심시간에 밥을 5~10분 만에먹고 바로 자습실에 올라가 25분 밖에 없는 시간에 영어듣기 문제를 제외한 22문제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부족했던 시간이였지만 나중에는 20분만에 풀 수 있었고 수능당일에는 모든문제를 풀고 35분이 남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쉬운 영어A형이 였지만 처음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풀 수있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수능에서 영어를 만점 받았습니다.  국어에 대하여 얘기하자면 저는 국어를 83점맞아, 3등급을 맞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어를 너무 싫어하여서 6월모의고사를 제외하고 수능 한달 전 10월 모의고사 까지도 5등급을 맞아왔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안해온 것은 절대 아니였습니다. 아마도 공부방법이 문제였다거나 아직 공부한 것이 터지지 않는 시기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마지막 까지 해서 절대 높은점수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괜찮은 점수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능이 끝나고 본격적인 미대입시가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루도 쉬지않고 매일매일 아침부터 밤까지그림을 그리게 되었죠. 겨울특강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걸 어떻게 버티나 했지만 언젠가는 빨리지나 가던군요. 어떻게 보내냐가 문제입니다.  무조건 학원을 안빠지는 것, 항상 긴장하는것, 적당히 쉬는것 이 중요합니다. 저는 가군에 성균관대, 나군에 세종대, 디군에 동덕여대를 지원했습니다. 가군은 떨어지고 나군은 확률이 없는 예비 125번을 받게되었지만  마지막에 동덕여대에 붙게되었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제가 가군볼때 조금만더 긴장하고 열심히 했다면 잘할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더 치밀하고 계획적이였다면 말이죠. 막판에는 그림을 한장이라도 더그리는게 중요합니다. 제가그림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하는 것 때문에 그림 장수를 늘리지 못했던 것이 불합격의 큰 원인이었다 생각합니다..  수능 점수가 11월말에 나고 원서를 12월 중순쯤에 넣게되면 자신의 그림에 대해 너무 확신이 없고 이그림으로 대학을 못가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접어두시고 자신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메모하고 다른학생들의 그림이나 선생님의 그림들을 보며 사진도 찍어가며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겨울특강 때에 그전까지 늘던그림의 2~3배정도 느는것이 사실이니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꿋꿋히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3이기 때문에 주변 가족들이에게 화나 짜증을 내는일이 많게되지만.. 그분들이 있어 존재한다는 생각과  따뜻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내년 이맘때' 합격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말을 들을때까지!!  열심히 달리시길 바랍니다.  제가 맹세하고, 쉬지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정말 높은 점수를 받아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감히 이렇게 적어봅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절대늦지 않았고 충분히 발전할 수있고 합격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안좋은 습관을 없애려 항상노력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이맘때쯤 한해를 보냈던 선배의 조언이 듣고 싶었던 것처럼 저와 같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14학번 동덕여대 디지털공예과에 최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에게 제가 그림을 처음 접할 때부터 이렇게 합격 할때까지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이 글이 이제 진짜 입시가 시작되는 고3이 되는 친구들과 그 학생들의 부모님들을 포함해,  미대 입시가 막연하고 두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고, 이 글을 쓰는 저에게도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5월에 처음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더욱더 미술이 하고 싶었던 마음과 함께 그림에 대한 열정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처음 하게 된 것은 일단 연필과 붓과 물감과 친해지는 일이였죠. 빨리 이 기초과정을 끝내고 나아가고 싶은생각에 남들보다 빠르게 하고 누구보다도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초과정을 마치고 정규 예비반 수업을 듣게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선생님말씀을 받아적는 것을 보고 저도 같이 적게되었죠. 학원끝나고 집에갈때 버스에서 적은것을 다시 봐도 알아볼 수 있게 다른 노트에 다시 적었습니다. (노트에는 그림에 관한 것 뿐만아니라 인성에 관한 것, 입시정보에 대한 것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은 공책이 일년동안 5권이 되었고 이 공책은 제가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시험전날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항상 읽었고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 뿐만아니라 그 공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어떠한 것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생기면 무조건 적었고 그 답을 선생님께 물어보거나 책이나 인터넷에서  항상 찾아보았습니다. 이렇게 궁금한것을 적는 습관은 생각이 다양해지고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제 미래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게 되어 제 자신이 발전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항상 적고 궁금해 하는 습관이 입시생 뿐만아니라  디자이너들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비반 선생님이 저희들에게 입시에 유리한 말들을 많이 해주셨고 제가 그로인해 더욱 더 자극을 받아 유리한 방법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학원을 들어가고 나서 정신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남들보다 많이그리고 싶어 학원에도 빨리오고, 그림을 더 빠르게 그리고 확인을 많이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중 9월 쯤에 선생님이 슬슬 공부에 대해서 강조를 하셨습니다.11월 모의고사를 열심히 하라고 계속 말하셨습니다. 저는 공부를 심하게 못했던 학생이였습니다. 미술 학원을 다니기 전까지는 입시에 별로 관심도 없었습니다. 이제 막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게 되어 어느때보다도 열정적일 수 있었던 것 뿐이죠.이런 제가 선생님 말씀을 귀기울여서 하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막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시에 그나마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방법도 찾아보고 무작정 해보기도 하고 해서 11월 모의고사를 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갑자기 한 공부는 티도 안나고 잘나오던 과목도 바닥을 치게되어 55545 등급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이 저희를 자극 주기위해 해주신것 같은 등급산출을 받게되었습니다. 제 성적에 맞는 학교가 나오는 프로그램이죠. 그렇게 상담을 받게되었는데 이미 낮은점수 인줄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용인대나 수원대를 지원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충격을 받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저는 계획을 짜고 마음을 다잡았죠. 그렇게 3월달이되고 본격적으로 고3이 시작 되었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칠때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다 그러시더라구요. 너네 3월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고..
저는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몰랐지만 대부분 그렇게 말하셔서 반신반의로 내가 열심히 하면 바꿀 수 있을 꺼야라고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운좋게 많이 오른 3월 모의고사 성적과함께 고3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3월에 여러분은 정말로 고3이라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열의에 차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아무리 누군가가 성적은 잘안오른다고 말하여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것이고, 그때 잡은 마음을 수능까지 가지고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계획을 짜고 철저히 해야 성적이 오를 것이니 수능 날과 실기시험날을 상상하며 긴장해야 합니다.
또한 남들이 공부를 할때는 물론 안할때 조차도, 쉬는것도 포함해 계획이 짜여져야 합니다.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지킴으로써 희망차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게됩니다.
정말로 늦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이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여태까지 공부를 너무 못해왔다고 생각하신다면 못해온 것이 아니라 안해온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남들보다 열심히해야 남들보다 성공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상황적이고 심적인 부분도 물론 있지만 대학에 붙는다는 것은 남들 보다  더 열심히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능이 잘나올 수 있었다는 것도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술뿐만아니라 항상 그런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일을하던 남들보다 열심히 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지금 하는 고생 나중에 할 것을 덜어 하신다 생각하시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학교를 다니다보면 친구들의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정말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자신이 세워둔 계획을 보고
마음을 잡고, 자신이 적어둔 현실적인 다짐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만약 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너무 주위기 산만할 경우에 친구들에게 주의를 주는 것도 좋지만 아예 신경을 쓰지말고
귀마개를 끼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수능이나 실기시험장에서는 영어 듣기를 제외하고 어떠한 소리를 듣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듣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성격이라도 이제 입시생이니 학기초부터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친구들과 말을 안하고 항상 자습실이나 제 교실 책상에만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 친구들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좋을 것입니다.

저는 어디든 가던 작은 노트를 들고 다녔습니다. 항상 영어단어 하루분량을 써놓았고, 핸드폰에 영어듣기 파일을 저장해 공부하였습니다. 그 노트에는 저의 다짐이나 계획을 써놓았죠. 여러분의 주변에는 항상 입시이야기가 가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십지어 핸드폰 바탕화면까지도 공부나 입시 그림에 관한 것이어야 하고 학교 책상에는 수능에 필요없는 수업때 보기위해 영어단어를 써놓는것 처럼이요. 언제나 긴장하고 가까이 두어야 합니다.

여름방학이 가까워질때쯤 학원에서나 학교에서나 아이들의 마음이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이때 마음이 흐트러져도 잠시 뿐이고 후회만 남을 것이니 계획만이라도 제대로 지키자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하기싫고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할건 하자 라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정말 힙들다면 계획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키지도 못할 계획을 세운다면 죄책감만 만들고 더욱더 하기 싫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서 쉬고싶다면 하루정도는 쉬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술학원은 절대 빠져서는 안됩니다. 제말은 주말에 하루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미술학원은 웬만하면 빠지면 안됩니다. 막말로 구급차가 올정도로 아픈 것이 아니라면 학원은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은 공부와는 조금 다르게, 하루라도 쉬면 붓이나 연필이 낯설어집니다. 쉽게 한번 빠지면 다음에도 빠질 수 있게되니 학원은 빠지지 않고 가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기 바랍니다.

여름방학이 되면 수시원서를 쓰게 될 것 입니다. 경쟁률이 70:1 정도 되는 곳이 많을 것이고, 상향 지원을 할 수있는 기회이니 정말 가고 싶다면 여름방학전부터 수시준비를 한다 생각하시고 이악물고 하셔야 합니다.  

여름방학이 끝나면 얼마후 갑자기 수능이 올 것입니다. 마지막 까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해야합니다. 수능 한달 전이라고 자신의 점수에 의지하거나 너무 믿지말고 끝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때 긴장을 푼다면 성적이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능 한달 전이라고 공부한다고 학원을 빠지는일 이없길바랍니다. 점수가 내려가는건 한순 간일준 몰라도 점수가 한순간에 오르진 못합니다. 끝까지 공부와 그림의 균형을 잘마추어야합니다. 점수가 높게나와도 대학에 무조건 잘가는 것이 아니니 나정도면 되겠지 하는 생각 버리셔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고3 3월 부터 수능 치는 날까지 정말 큰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고2 11월에는 거의 다 5등급이였지만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많이 늘어 여름방학때 6월 모의고사때에는 영어1국어2사탐22가 나올 수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의고사마다의 변수가 조금 씩 있었지만 늘은 건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수능 막바지 한달까지도 사탐두과목을 항상 열심히 했지만 수능 당일날 영어 시험이후 4교시에 마음을 잘 잡지못하여 55등급이 나오게되었습니다. 수능 전 모의고사때 까지도 항상 2~3등급 이상을 받았지만.. 55등급을 받게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일이 없도록 수능 당일날 자신이 각 과목별로 시간분배와 자신의 마음가짐을 상상해보고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6월부터 쭉 점심시간에 밥을 5~10분 만에먹고 바로 자습실에 올라가 25분 밖에 없는 시간에 영어듣기 문제를 제외한 22문제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부족했던 시간이였지만 나중에는 20분만에 풀 수 있었고 수능당일에는 모든문제를 풀고 35분이 남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쉬운 영어A형이 였지만 처음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풀 수있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수능에서 영어를 만점 받았습니다.
 국어에 대하여 얘기하자면 저는 국어를 83점맞아, 3등급을 맞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어를 너무 싫어하여서 6월모의고사를 제외하고 수능 한달 전 10월 모의고사 까지도 5등급을 맞아왔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안해온 것은 절대 아니였습니다. 아마도 공부방법이 문제였다거나 아직 공부한 것이 터지지 않는 시기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마지막 까지 해서 절대 높은점수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괜찮은 점수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능이 끝나고 본격적인 미대입시가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루도 쉬지않고 매일매일 아침부터 밤까지그림을 그리게 되었죠. 겨울특강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걸 어떻게 버티나 했지만 언젠가는 빨리지나 가던군요. 어떻게 보내냐가 문제입니다.  무조건 학원을 안빠지는 것, 항상 긴장하는것, 적당히 쉬는것 이 중요합니다.

저는 가군에 성균관대, 나군에 세종대, 디군에 동덕여대를 지원했습니다. 가군은 떨어지고 나군은 확률이 없는 예비 125번을 받게되었지만  마지막에 동덕여대에 붙게되었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제가 가군볼때 조금만더 긴장하고 열심히 했다면 잘할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더 치밀하고 계획적이였다면 말이죠.

막판에는 그림을 한장이라도 더그리는게 중요합니다. 제가그림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하는 것 때문에 그림 장수를 늘리지 못했던 것이 불합격의 큰 원인이었다 생각합니다..

 수능 점수가 11월말에 나고 원서를 12월 중순쯤에 넣게되면 자신의 그림에 대해 너무 확신이 없고 이그림으로 대학을 못가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접어두시고 자신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메모하고 다른학생들의 그림이나 선생님의 그림들을 보며 사진도 찍어가며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겨울특강 때에 그전까지 늘던그림의 2~3배정도 느는것이 사실이니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꿋꿋히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3이기 때문에 주변 가족들이에게 화나 짜증을 내는일이 많게되지만.. 그분들이 있어 존재한다는 생각과  따뜻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내년 이맘때' 합격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말을 들을때까지!!  열심히 달리시길 바랍니다.  제가 맹세하고, 쉬지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정말 높은 점수를 받아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감히 이렇게 적어봅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절대늦지 않았고 충분히 발전할 수있고 합격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안좋은 습관을 없애려 항상노력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이맘때쯤 한해를 보냈던 선배의 조언이 듣고 싶었던 것처럼 저와 같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