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이화여대 서양화 합격수기

    2014 이화여대 서양화 합격수기(출신학원: 울산 장지원그린섬미술학원)     합격생 평소작 평소작 추가해서 다시 올립니다~ 어느새 여기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ㅎㅎ 저는 학원에서 모든 그림의 기초는 드로잉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닌 2년 중 많은 시간을 소묘에 투자했어요. 강조와 생략, 거리감 등등 그림에 대한 개념들을 소묘에서 익히고 나니 수채화도 두렵지 않았어요. 선생님의 적절한 피드백, 그리고 자기 그림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로 인해 '그림을 볼 줄 아는 힘'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소묘 문제는 다리미로 구겨진 셔츠를 다림질하는 손이었고, 수채화 문제는 식탁 위에다 생닭과 쏟아진 우유를 포함하고,거기다 몇 물체를 추가하여 자유구성 하는 것이었어요. 소묘 시험은 다리미를 잡은 손을 앞으로 빼내서 진한 부분을 완전히 진하게 강조했어요..나머지 한 손은 뒤로 빼서 와이셔츠에 얹은 모습을 그렸구요. 다리미가 닿아 옷이 펴지고 있는 느낌도 빼놓지 않았고, 단추 부분을 그려 셔츠를 표현했어요. 주변 실기생들과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전혀 딱딱하지 않았고, 회화적으로 강조와 생략을 적절하게 한 소묘였어요. 수채화에서는 생닭이라는 주제가 조금 난감했어요. 또 물건 3가지를 상상해서 표현해야 하기도 했구요. 저는 주방에 있을 만한 물건 3가지를 두루마리 휴지,포크,체리로 정했어요. 두루마리 휴지는 뒤에 놓고 어둡게 눌렀고 포크와 체리는 앞배경 쪽에 적절하게 띄워 배치했어요. 배워 온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하여 생닭의 색과 질감 표현을 하는 데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어요ㅎㅎ 실기 시험을 치룰 때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그림만 보고 완성해 나가는 것이죠. 또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신 것들을 새겨 놓고 있다가 그 날 모두 꺼내놓는 것도 정말 중요하구요^^ 미술 입시는 그림만 잘 그려서도, 공부만 잘 해서도 안 되는 어려운 입시입니다.그래도 앞으로 입시를 앞둔 후배님들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할수 있는 한으로 하시고 원하는 곳 찰떡같이 붙길 바래요.

 

 

 

2014 이화여대 서양화 합격수기

(출신학원: 울산 장지원그린섬미술학원)

 

 
 

합격생 평소작 

평소작 추가해서 다시 올립니다~

어느새 여기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ㅎㅎ
저는 학원에서 모든 그림의 기초는 드로잉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닌 2년 중 많은 시간을 소묘에 투자했어요. 강조와 생략, 거리감 등등 그림에 대한 개념들을 소묘에서 익히고 나니 수채화도 두렵지 않았어요. 선생님의 적절한 피드백, 그리고 자기 그림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로 인해 '그림을 볼 줄 아는 힘'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소묘 문제는 다리미로 구겨진 셔츠를 다림질하는 손이었고, 수채화 문제는 식탁 위에다 생닭과 쏟아진 우유를 포함하고,거기다 몇 물체를 추가하여 자유구성 하는 것이었어요. 소묘 시험은 다리미를 잡은 손을 앞으로 빼내서 진한 부분을 완전히 진하게 강조했어요..나머지 한 손은 뒤로 빼서 와이셔츠에 얹은 모습을 그렸구요. 다리미가 닿아 옷이 펴지고 있는 느낌도 빼놓지 않았고, 단추 부분을 그려 셔츠를 표현했어요. 

주변 실기생들과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전혀 딱딱하지 않았고, 회화적으로 강조와 생략을 적절하게 한 소묘였어요. 수채화에서는 생닭이라는 주제가 조금 난감했어요. 또 물건 3가지를 상상해서 표현해야 하기도 했구요. 저는 주방에 있을 만한 물건 3가지를 두루마리 휴지,포크,체리로 정했어요. 두루마리 휴지는 뒤에 놓고 어둡게 눌렀고 포크와 체리는 앞배경 쪽에 적절하게 띄워 배치했어요. 배워 온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하여 생닭의 색과 질감 표현을 하는 데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어요ㅎㅎ 

실기 시험을 치룰 때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그림만 보고 완성해 나가는 것이죠. 또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신 것들을 새겨 놓고 있다가 그 날 모두 꺼내놓는 것도 정말 중요하구요^^ 

미술 입시는 그림만 잘 그려서도, 공부만 잘 해서도 안 되는 어려운 입시입니다.그래도 앞으로 입시를 앞둔 후배님들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할수 있는 한으로 하시고 원하는 곳 찰떡같이 붙길 바래요.